BCG 결핵을 예방하는 접종
BCG는 영유아기에 시행하는 대표적인 예방접종으로 결핵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보건 조치입니다. 결핵의 중증 합병증을 막기 위해 국가적으로 권장되고 있는 접종입니다.
BCG 접종의 목적과 예방 효과
BCG 접종은 결핵균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여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접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BCG를 맞으면 결핵에 전혀 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BCG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결핵 감염 자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결핵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에서 치명적일 수 있는 결핵성 뇌막염이나 결핵균이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퍼지는 속립성 결핵과 같은 심각한 형태를 예방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면역체계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핵에 감염될 경우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결핵성 뇌막염은 뇌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후유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속립성 결핵 역시 여러 장기로 균이 퍼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신생아 시기에 BCG 접종을 시행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결핵 발생률이 비교적 높은 국가로 분류되어 왔기 때문에 영유아 BCG 접종을 국가 예방접종 사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유지해 왔습니다. 비록 결핵 감염을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에 접종의 필요성은 여전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상반응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결핵으로 인한 위험성과 비교하면 예방접종의 이점이 훨씬 크다고 판단하여 권장하고 있습니다.
접종 대상과 방법 그리고 일정
BCG 기본 접종은 생후 4주 이내에 시행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든 신생아는 특별한 금기 사항이 없는 한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한 출생 후 접종을 하지 못한 아이 역시 가능한 한 빨리 접종해야 합니다. 해외에서 태어나 BCG 접종을 받지 않고 지내다가 우리나라로 돌아온 만 5세 미만의 아이도 접종 대상에 해당합니다.
다만 심한 피부질환이 있거나 영양 상태가 매우 불량한 경우 고열이 있는 경우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접종을 미루거나 시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반드시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미 BCG를 접종한 것이 확실한 경우에는 추가 접종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흉터의 크기나 결핵반응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재접종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접종 방법에는 피내용과 경피용 두 가지가 있습니다. 피내용은 피부 안에 주사하여 5에서 7밀리미터 정도의 팽진이 생기도록 합니다. 경피용은 도장 모양의 기구를 이용해 피부에 두 번 찍는 방식입니다. 두 방법은 흉터의 크기와 비용에서 차이가 있으며 예방 효과의 본질적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접종 부위는 팔의 삼각근 부위이며 엉덩이나 발바닥에는 접종하지 않습니다. 접종 후에는 국소 반응으로 작은 궤양이나 림프절염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골염이나 파종성 결핵과 같은 전신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의 발생 여부를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발생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저는 제 아이접종은 피내용으로 접종했는데、 4주가 지나도 올라오지 않다가 8주정도 지난 후 부터 염증이 생기는 것처럼 부풀어 올랐었는데、 현재는 고름도 깨끗하게 제거되고 흉터가 약하게 빨갛게 하나만 있어요。
BCG와 결핵반응 검사에 대한 이해
결핵반응 검사는 결핵균에 감염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결핵균이 체내에 들어오면 보통 2주에서 12주 사이에 면역 반응이 형성되며 검사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서 양성으로 판정됩니다. 평균적으로 3주에서 4주 정도가 지나면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후 3개월 미만의 영아는 BCG 접종 전에 결핵반응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바로 접종합니다. 그러나 생후 3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먼저 결핵반응 검사를 시행한 뒤 결과에 따라 접종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는 이미 결핵에 감염된 상태에서 불필요한 접종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다만 BCG 접종 후 면역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률적으로 결핵반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결핵반응 검사 결과가 약해지거나 음성으로 바뀔 수 있지만 이것이 곧 BCG의 예방 효과가 사라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따라서 어린 시절에 BCG를 접종한 아이가 성장 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재접종을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BCG를 접종하지 않은 아이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해외로 돌아간 경우에는 약 3개월 후 결핵반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확인되면 잠복결핵 치료를 위해 결핵약을 일정 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보통 약 9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는 치료가 권장됩니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결핵의 발병과 전파를 효과적으로 줄이고자 하고 있습니다.